계속해서 야근을 하다가 어제 하루는 월말정산 때문에 거의 밤샘을 하고..
두어시간 잠깐 눈을 붙이고 또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덜컥 몸살이 나고 말았다..
목구멍이 너무너무 아프다.. 가래가 나오고.. 목소리는 거의 나오지도 않을 지경인데..

계속 걸려오는 전화 응대에 전산작업까지.. 아침엔 너무 힘들어서 대표님과 부장님이 계시는
가운데에 본부장과 약간의 언쟁까지 벌였다.. 벌컥 화를 내곤, 밖에 나가서 사표를 낼까하는
생각까지 가져보았다..

그래도 모두들 내 속(?)과 몸이 어떤지를 알아서 그런지.. 오히려 위로라 해준다..
대표님은 내눈치를 보며, 갑자기 어울리지 않는 애교(?)까지 -.-;

이러다간 안되겠다 싶어, 결국 약 두통과 쌍화탕까지 사서 마시면서 작업을 하고 있다..
잠시 짬을 내서 휘리릭...블로그에 글을 써본다.. 6시 마감까지는 1시간여가 남았다..

그래도 나보다는..
내가 아프면 희한하게도 같이 따라서 아팠던 사람이 목이 너무 약한지라..
그 사람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걱정이된다.. 많이 보고도 싶고..

나는 점점 묻혀만 가는것 같다... 저기 저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태양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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